용인시는 관광두레 사업 참가 협동조합 ‘문화와 함께’가 정부 공모전에서 ESG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17일 전했다.

‘2022년 관광두레 스토리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한다. 관광두레는 관광사업과 주민공동체(두레)를 합친 단어다.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관광사업체를 육성해 지역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목표로 지난 2013년 시작한 사업이다.

사업은 주민공동체와 협력이 핵심 가치로 평가 받는데, 지역 고유의 자원을 관광상품으로 생산하는 활동으로 자립하게끔 지원한다.

우수상을 수상한 ‘문화와 함께’는 처인구 원삼면 위주로 활동하는 협동조합이다. 지난 2020년 7월 출범해 현재 조합원은 17명이다.

조합이 지난해 선보인 ‘용담호수 뚝마켓’은 회마다 시민과 관광객  3천여 명이 찾아 용담호수를 명소로 다시 탄생시켰다.

문화와 함께 김진봉 대표는 "백지 같은 시간을 지나 점·선·면으로, 그리고 멋진 색을 덧씌우는 중"이라며 "원삼면을 생활문화 터전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용인시에는 ‘문화와 함께’를 비롯해 ‘영농조합법인 장촌마을’, ‘공유농업’ 주민사업체가 관광두레사업에 참여 중이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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