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지난 18일 시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과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제2기 화성시 먹거리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롤링힐스 호텔 그랜드볼룸 홀에서 열린 행사는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기획조정실장 등 2기 먹거리위원회 위원 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2기 화성시 먹거리위원회는 정 시장을 비롯해 관련 국·실·과·소 공직자 6명이 당연직으로 구성됐으며 위촉직에는 시의원,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학부모, 소비자·시민단체, 농민, 교수 34명이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며, 2023년 수립 예정인 ‘화성시 먹거리종합계획(2023∼2027)’을 위해 시에서 추진 중인 제2차 먹거리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과 연계해 기존 관 주도의 먹거리 정책에서 벗어나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받도록 함께할 예정이다. 

시 먹거리 종합계획은 먹거리 취약계층 지원, 지역 먹거리 품질 향상과 안전성 확보, 먹거리 다양성, 건강한 식문화 형성, 지역 농산물 소비 인센티브 시행, 사회적 경제 법인화, 농업용수 기반 조성, 청년농업인 육성, 생산·물류·유통 지원 방안 들이 담길 예정이다. 

정 시장은 "먹거리위원회는 생산자부터 소비자, 유통까지 모두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만드는 첫 단추"라며 "화성시민 모두가 차별받지 않고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받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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