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가 경기도의원들과 잇따른 초청 간담회를 갖고 경기도의회와 소통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18일 옛 도시자 공관인 도담소에서 14명의 도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도의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각종 현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한 의원들을 초청해 마련한 자리로, 지난 14일에 이어 두 번째다.

9월 20일부터 10월 7일까지 열린 제363회 임시회와 지난 1일부터 열린 제365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에 나선 여야 의원,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 김달수 도 정무수석도 자리했다.

참석 의원들은 간담회에서 치매센터 구축, 문화시설 확대, 남북협력사업, 청년 정책, 농정예산 확대, 경기동북부지역 이전 대상 산하 공공기관 직원 처우 개선 문제 같은 도정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의원님들의 5분 발언을 다 기록하고 챙긴다"며 "도정을 위해 고민하고 계신 데 대해 경의를 표하고, 지사로서 잊지 않았다는 표시를 하고 싶어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5분 발언과 도정질의에서 하신 제안이나 비판, 질책까지 모두 귀담아 듣겠다"며 "도정과 도민 삶을 위해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한다. 자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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