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 나눔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일 말고도 킨텍스 전 임직원들이 지역 상생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봉사하는 기회라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킨텍스 조승문 경영부사장이 최근 제2전시장 10홀에서 고양시 사회적 기업 ‘룰루랄라’와 함께 개최한 ‘2022 사랑의 김장 나눔’을 성황리에 마친 뒤 전한 소감이다.

이번 행사는 킨텍스 임직원·가족 30여 명과 ‘룰루랄라’를 통해 모집된 자원봉사자, 대화노인복지관과 고양시 그룹홈 교사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김치 2천㎏을 직접 담갔다. 

또한 ‘룰루랄라’에서 직접 만든 손뜨개 목도리와 밀키트 세트도 함께 준비돼 대화노인종합복지관과 그룹홈·장애인시설 등 경기도 총 10개 기관에 각각 전달됐다.

더욱이 킨텍스의 김장김치 나눔활동은 도내 사회적 기업인 ‘행복을 나누는 사람’을 통해 물품을 구매하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행복을 나누는 사람’은 종사자 70% 이상이 장애인과 고령자, 저소득가정들로 구성돼 취약계층에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한다. 수익금 또한 복지사각계층을 위한 급식과 생필품 지원사업에 활용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한다.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활동은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재개됐다. 2020년과 2021년에는 김장김치를 구매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한편, 킨텍스는 올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을 위한 ‘농활’과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와우페어’, 지역주민 초청 문화행사 ‘Go with KINTEX’ 등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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