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창전동 골목길에 꽃이 활짝 피었다.

이천시 창전동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대책으로, 어두워서 걷기 꺼려지는 노후 골목길에 미관 개선과 범죄예방환경 조성을 위해 새롭게 공간을 재조명하기로 기획하고,   창전12통 금성파크 골목길에 꽃길만 걷자라는 주제로 벽화를 그렸다.

‘꽃길만 걷자’라는 주제로 그려진 이 벽화는 창전12통 골목길 담장을 따라 밝고 컬러감 있는 색채를 뽐낸다.

창전동은 유동인구가 많은 중앙로 문화의 거리가 소재한 곳이자 이천향교와 함께 관아터, 행궁터 등 도심 속 옛 성현들의 삶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반면, 좁은 골목길과 저층 노후 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구 도심 지역이다.

꽃길 벽화 조성 사업으로  인근 거주 주민과 등·하교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희종 창전동장은 "문화와 경제의 중심지답게 창전동은 구석구석 살펴보면 무한매력이 있는 동네"라며, "역동하는 창전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존 공간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특색사업을 추진 하고 있으니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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