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CG) /사진 = 연합뉴스
대출(CG) /사진 = 연합뉴스

인천시가 소공인 대상으로 총 10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 대출을 특별 공급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정책자금 대출은 지난 9월 발표한 ‘시민이 행복한 인천형 민생경제 대책’에 따른 신규 정책자금으로 마련됐다. 약 400명 이상의 소공인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현재 영업 중인 인천시 소재 소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천만 원까지 대출(보증)을 지원한다. 만기 5년 내에서 1년 거치 후 4년간 매월 분할 상환하며 지원 조건은 기존 특례보증과 동일하다.

시는 8억 원의 보증재원을 출연하고, 3년간 연 1.5%의 이차보전 혜택을 제공한다. 더욱이 소공인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고자 대출 시점부터 내년 7월 말까지는 이자비용 연 1%를 추가 지원(이차보전율 연 1.5%→연 2.5%)할 예정이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최대 3천만 원까지 보증을 지원하며, 대출은 우리은행에서 진행한다.

25일 오전 9시부터 자금 한도가 소진되는 시점까지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소공인은 인천신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된다. 온라인 예약 신청이 어려울 경우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의 인천신보 각 지점을 방문해 예약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 고시공고나 인천신보 홈페이지(www.icsinbo.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경제난 속에서 소규모 제조업 분야가 체감하는 경기는 다른 소상공인들보다 더욱 어려우리라 생각해 지역경제 기초인 풀뿌리산업을 육성하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시는 앞으로도 지역 소공인 성장을 지원하는 방안을 다양하게 마련·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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