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지난 24일 국내 지질전문가 6명을 초청해 국가지질공원 지정 예정지 현장을 답사하고 지질의 가치 등을 들어보는 간담회를 열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질공원 인증 예정지는 층상응회암이 있는 전곡항을 비롯해 화성 지질공원 중 가장 오래된 암석(18억 7천만 년 전)이 있는 우음도, 제부도, 국화도 등 8개소이다.

이번에 방문한 지질전문가단은 모두 5개소의 공원 예정지 현장을 둘러보았으며 시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관광 프로그램과의 연계, 민간의 참여성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학술·교육적 가치가 높은 뛰어난 지질자원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이들은 "공원 인증은 지질의 단순한 보호를 넘어 지역주민이 지질자원 활용을 통해 경제도 함께 활성화되는 것이 목적인 만큼 민간의 참여와 지질 상품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질공원 교육 영상제작, 관람데크 조성, 주민협력사업 발굴 등에 주력할 예정이며 인증에 필요한 필수 조건을 모두 인증해 내년에는 화성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성공하겠다"고 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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