功心爲上 攻城爲下(공심위상 공성위하)/攻칠 공/心마음 심/爲할 위/上위 상/城재 성/下아래 하

마음을 공략하는 건 최상책이고, 성채를 공격하는 건 하책이라는 뜻이다. 제갈량이 늘 곁에 뒀던 마속에게 남만 원정에 대해 말해 보라 했다. 마속은 대답했다. "남만은 중원과 거리가 먼데다가 지세가 험준해 이를 믿고 제멋대로 행동한 지가 오래입니다. 비록 오늘 격파할지라도 내일이면 다시 배반할 것입니다. 승상께서 이제 대군을 거느리고 가시면 반드시 평정할 것입니다. 하지만 회군한 후에 곧바로 조비를 쳐야 하니 남만병들이 등을 돌리는 태도 역시 매우 빠를 것입니다. 용병에 있어 적의 마음을 공격하는 것이 상책이고, 성을 공격하는 것이 하책이며, 마음으로 싸우는 것이 상책이고 병사로 싸우는 것이 하책이라 했습니다."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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