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정약용도서관과 어린이비전센터에서 영유아 2천여명을 대상으로 ‘E.S.G랑 놀자!’를 실시했다.

영유아의 일상 속 강조되는 Eco(환경), Safety(안전), playGround(놀이터)의 의미를 담아 영화, 공연, 놀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환경을 주제로 지구 온난화, 플라스틱 쓰레기 같은 다양한 문제를 인식할 수 있도록,  ‘얼음 없는 집’, ‘구운 생선’, ‘산 할아버지의 하루’ 등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출품작 3편이 6회 상영됐다.

또 소방관의 훈련과 화재 진압 모습을 담은 마임극 ‘출동! 마임 소방관’ 공연도 총 2회 운영돼 영유아들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도록 했다.

여기에 종이 박스, 플라스틱병, 비닐처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폐재료를 활용해 놀이화 한 팝업 놀이터 ‘업사이클링 놀이터’가 21회 운영됐다.

영유아들은 버려지는 재료들이 재활용된 놀이감으로 소리, 촉감 등의 감각 체험과 박스 젠가, 고리 던지기, 뮤직 플레이 존 등 다양한 자율 놀이를 할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영유아의 미래 성장 환경에 대해 영유아와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영유아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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