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 대테러 및 재난 대비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고양경찰서가 테러·재난 등 상황 발생에 따른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위기관리 매뉴얼 정비에 나섰다.

28일 고양서에 따르면 김형기 서장 주관 아래 최근 대회의실에서 대곡역과 스타필드 고양점, 이케아 고양점, 이마트 화정점, 롯데마트 고양점 등 관내 대표적 다중이용시설 책임자들과 함께 테러·재난 대비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테러와 대형 재난 발생 시 경찰과 유관기관 간 초동 단계부터 완벽하게 대응하는 협력체계를 정비하고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타필드와 이케아 등 다중이용 판매시설들은 화재 대피 훈련 때 초기부터 경찰의 적극 교통 통제와 이동동선 유도 같은 합동훈련이 필요하다고 건의하고, 이를 위한 위기관리 매뉴얼 보완을 지적했다.

김형기 서장은 "테러·재난 발생 대비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력·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완벽하게 대응하는 초동 조치 체계를 갖추도록 노력하겠다"며 "또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평시 대테러·재난 안전교육·예방 홍보활동을 지속 전개하겠다"고 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