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올해 35회에 걸쳐 진행한 ‘2022년 청소년 의회교실’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알렸다.

 도의회는 올 4월 포천 갈월중학교를 시작으로 35회에 걸쳐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 도내 학생 920명에게 의정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모의의회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한 자유발언, 찬반토론에 나서 의회와 의원 역할을 이해하고, OX퀴즈를 통해 지방의회를 학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만족’과 ‘만족’을 더한 만족도 비율이 94.4%로 높게 나타났다.

 유익하고 좋았던 프로그램은 OX퀴즈(95.2%)와 모의의회(92.5%)가 꼽혔고, 만족 이유는 도의원과 대화(44.8%), 의사결정 과정 체험(41.5%), 도의회 역할 이해(40.3%) 순이었다.

 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은 2005년부터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운영되며, 올해까지 1만4천여 명이 참여했다.

 도의회 염종현 의장은 "내년에는 보다 알차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그동안 참여하지 못했던 시·군 학생들도 참여하도록 탄력적 운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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