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인천시 광역치매센터 민간위탁기관으로 다시 선정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인천시 광역치매센터를 위탁 운영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인천시 치매사업을 연속 추진하게 됐다.

시는 민간위탁으로 운영 중인 광역치매센터가 다음 달 계약 만료를 앞두면서 지난 8월 8일부터 11월 5일까지 새로운 위탁기관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시의원과 치매관련 전문가로 민간위탁적격자심사위원회(7명 선출)를 구성해 신청 접수된 병원을 평가했다.

그 결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을 인천시 광역치매센터 민간위탁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앞으로 3년간 수탁기관으로서 치매관리사업의 계획과 수립, 연구·조사, 치매관련 시설 인프라 같은 자원조사를 수행한다. 이를 비롯해 종사인력 교육과 훈련 치매관리, 뇌 건강학교, 인천형 휴머니튜드 사업을 수행한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인천성모병원은 지금까지 치매관리사업에서 다른 자치단체들보다 우수하게 관리해 보건복지부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이바지 한 점이 많다"며 "앞으로 3년도 개선·발전시켜 국가와 인천시의 치매사업 추진 방향에 맞춰 의지를 담아 수행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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