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시장애인복지관 보호작업장이 성인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1박 2일 캠프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캠프는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주관하는 ‘장애인기관 소그룹 여행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캠프가 3년여만에 재개돼 시설 장애인들의 여행 욕구가 충족되는 기회였다.

강원도 춘천에서 진행된 캠프는 킹카누 체험, 레일바이크, 애니메이션 박물관, 춘천 레고랜드 등 다양한 관광지에서 실시됐다.

특히 닭갈비 파티, 풍등 날리기, 노래방, 캠프파이어 등 소규모 조별 활동은 특별한 시간으로 기억됐다.

한 장애인은 "카누체험이 최고로 재미있었다. 기회가 되면 또 가고 싶다"고 말했다.

함께 자원봉사자는 "캠프 일정과 숙소가 전반적으로 매우 좋아서 저에게도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장애인분들이 활동에 즐겁게 참여하는 걸 보니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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