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23 행복마을 가꿈사업 대상지 10곳 중 6곳을 선정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행복마을 가꿈사업은 정비(예정)구역 해제지역이나 저층주거지 밀집구역을 대상으로 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을 정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인천형 재생사업이다.

시는 올해 대상지(10개소) 선정에 앞서 지난 10월 31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했다. 공모에는 3개 군·구에서 9개의 제안서를 접수했고, 시는 저층주거지 재생사업 자문위원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와 함께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시는 지난 24일과 25일 2023년 행복마을 가꿈사업 공모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어 강화군 관청1·3리 2곳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연수구 청학동·연수1동, 남동구 구월2·3동 4곳은 사업계획 보완을 조건으로 조건부 선정했다.

평가위원회에서는 ▶대상지의 물리·사회 요건 ▶재생사업 필요 ▶사업계획 적절성과 실현가능성 ▶거번넌스 구축과 운영가능 여부를 평가했다.

2023년 행복마을 가꿈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6개 구역은 앞으로 구역 내 토지소유자 1/3 이상의 사업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기간 내 대상지별 거버넌스를 구성해 선정조건을 이행해야 한다.

아울러 시는 2023년 2월 28일까지 제2차 2023년 행복마을 가꿈사업 대상지를 공모해 5곳 안팎의 사업 대상지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김남관 시 주거재생과장은 "행복마을 가꿈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구역의 주거환경을 정비하고 시민이 행복한 아름다운 마을이 되도록 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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