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건축사 업무대행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건축인허가 건수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시가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나섰다.

1일 시에 따르면 건축사 업무대행 관리 시스템은 건축물 인허가 시 거쳐야 하는 현장 조사·검사, 확인업무와 관련된 행정업무들을 원스톱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세부적으로는 ▶업무대행 건축사 지정 신청 ▶지정 알림 문자서비스 ▶업무대행 수수료 신청 ▶수수료 자동 계산이 제공된다. 

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 도시주택국장을 비롯해 건축사와 인허가 실무자 등 200여 명과 선진 사례를 조사하기 위한 오산시 건축인허가 담당자도 참석한 가운데 ‘건축사 업무대행 관리 시스템 설명회’를 개최하고 시스템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했다. 

시스템은 12월 한 달간 테스트 기간을 거쳐 오류 개선과 최적화 후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은 건축행정업무의 획기적 개선을 불러오리라 본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민원 해결과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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