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4 공영주차장이 준공돼 계산택지 상업지역 일대의 만성이 된 주차난이 다소 해소될 예정이다.

1일 시에 따르면 계산4 공영주차장을 완공해 이날부터 주민에게 개방한다. 또 시가 운영하는 계산택지 지역 내 공영주차장 명칭을 계산 1·2·3·4 공영주차장으로 각각 변경한다.

작전체육공원 옆에 있는 계산4 공영주차장 인근지역은 대형병원과 상업시설이 밀집했으나 주차공간이 부족해 불법 주·정차 문제와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던 곳이었다.

이번에 준공한 계산4 주차장은 당초에는 142면의 건물이 없는 지평식 주차장이었으나, 총 110억 원을 투입해 3층 4단, 362면 규모의 주차타워로 건설했다.

더구나 스마트주차시스템을 도입해 이용객의 편의를 개선했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사전결제가 가능하고 경차, 저공해차량, 장애인차량, 국가유공자차량의 요금감면도 자동으로 해결된다.

올해 12월 말까지는 시범운영 기간으로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내년 1월 2일부터는 유료로 전환한다. 요금은 최초 30분까지 600원, 30분 이후는 15분당 300원, 전일 주차는 6천 원이다.

아울러 시는 계산택지 상업지역의 주차난 해소 차원에서 내년에는 계산2 공영주차장, 이후에는 계산3 공영주차장을 확충할 계획이다.

박세환 시 교통관리과장은 "계산택지 상업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려고 이번 계산4 공영주차장을 시작으로 주차 전용 건축물을 늘릴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주차문제 해소 대책을 계속 강구하겠다"고 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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