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군정 혁신에 나선다.

6일 군에 따르면 본청과 외청의 현행업무 처리실태를 파악한 뒤 기획감사담당관을 포함 25개 부서, 177개 팀별 업무혁신안을 마련했다. 

이는 기존의 관행적인 업무실태를 개선하고 군정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행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이로서 우선 매주 열리는 과장 이상 간부회의부터 달라지는 것으로, 기존 보고 위주의 회의에서 토론과 의견공유 방식 회의로 진행해 군정 현안과 관련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부서간 칸막이를 없애 군정 현안에 대한 업무공유 및 소통하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행정서비스 시대에 발맞춰 예산 절감과 업무능률 향상을 위해 5급과 신규 임용자를 제외한 임용대상자는 종이 임용장 대신 모바일 임용장을 도입할 계획이다.

더욱이 관광상품도 기존의 공산품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군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과 가공품 같은 연천만의 특별한 기념품을 제작해 지역 인지도와 이미지를 제고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법률자문 정보 데이터 구축과 활용, 문화유산의 가치확보과 활용사업, 사회보장급여신청 보장결정 민원 처리기간 단축, 사회복지시설 평가 방법 개선, 상속재산 취득세 납부 사전안내, 지출반납·세입세출외현금 수납시 가상계좌서비스 도입, 위생점검 사전예고제 실시, 연천에 맞는 조사료 실증시험포 확대 같은 업무혁신안을 내년부터 도입할 방침이다.

김덕현 군수는 "팀별 업무혁신 방안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군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며 "관행적인 현행업무 시스템을 혁신해 군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현장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디.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