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는 7일 제217회 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중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송선영(국힘·봉담갑·향남·팔탄·양감·정남)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화성도시공사의 고문 위촉과 고문료 지급 문제점을 지적하며 "화성시는 화성도시공사의 노무 분야 경영고문 자리가 보은 인사를 위해 만들어진 자리는 아닌지, 월 보수는 합당하게 책정됐는지 다시 점검하고, 반드시 필요한 직책이라면 그에 맞는 전문성과 자격을 갖춘 인재를 위촉해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오순(국힘·우정·남양·매송·비봉·마도·송산·서신·장안·새솔)의원은 시정질문에 나서 수향미 수매가 결정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농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수향미의 사용실시 권한을 농민에게 전향하거나 화성시에서 직접 전향받는 구체적인 정책 방향은 무엇인지 물었다. 또한 ‘명품쌀발전위원회’의 수매가 관여 같은 월권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시가 할 수 있는 일과 수향미 유통 원활화를 위해 시가 모색한 방법을 질의했다.

그러면서 "농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정책을 실현해 농가 소득 증대와 시 명품 쌀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뻗어 나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명근 시장은 "수향미 정책사업의 참여 주체 간 TF 구성으로 수매가 결정 등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단계적 협의안을 마련하고, 시 명품쌀발전위원회의 역할 정립을 위해 지속 관심을 두고 지도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수향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적정량의 종자 보급, ‘화성시 농·특산물 통합상표 사용에 관한 조례’를 통한 품질관리 강화, 온·오프라인의 전략적 홍보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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