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예고등학교와 이천도자기 공예사업협동조합이 7일 도예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도예고등학교 제공>
한국도예고등학교와 이천도자기 공예사업협동조합이 7일 도예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도예고등학교 제공>

우리나라 도자산업의 중심인 이천시에 위치한 한국도예고등학교와 이천도자기공예사업협동조합이 7일 ‘도예 관련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교와 지역 도예가들 간 교육 협력으로 이천지역 도자교육 시스템을 강화해 지역 연계 교육을 활성화하려고 마련됐다.

이천도자기공예사업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의 재능기부 사업을 통해 한국도예고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각종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도예고는 이천도자기공예사업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프리마켓 같은 행사에 참여해 학생들의 교육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등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더욱이 이천도자기공예사업협동조합은 한국도예고에 도예 지원과 교육사업에 상호 적극 협력해 조합 소속 전문 도예가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 도예 분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각종 사업을 함께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철민 교장은 "조합의 전문인력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 능력을 함양함으로써 우리나라 전통 도자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현대 도자문화를 학습할 프로그램들을 공동 개발하게 돼 학생들에게 뜻깊은 교육의 장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이번 협약의 의미를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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