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난 6일 군립도서관 정보문화실에서 제29호 미지산 우수작품 수상자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미지산은 용문산의 옛말로, 고려사와 신증동국여지승람 지평현 편에 관련 내용이 기록돼 있다. 

양평군도서관 문예지인 ‘미지산’은 1994년부터 학생들의 독후감상문집으로 시작해 올해 스물아홉번 째를 맞았다. 현재는 독후감, 시, 수필, 소설 4개 분야로 늘어났고, 대상도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 시니어부 4개 부문으로 확대됐다. 제1호부터 금년 제29호까지 29년 동안 총 1천668편의 작품이 양평군도서관 문예지인 ‘미지산’에 수록됐다. 

올해 3월부터 시작된 제29호 미지산 응모는 10월에 마감됐으며 총 285편의 작품이 모집됐다. 양평문인협회의 심사를 거쳐 64편의 우수작품(최우수 15편, 우수 14편, 장려 35편)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미지산의 유래와 경과 설명, 심사평, 시상,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우수작품에 선정된 62명 수상자에 대한 상장을 수여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우수작품에 선정된 시상자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미지산이 군민의 문학적 소통과 작품 발표회의 장으로 자리 매김 해 매우 기쁘다. 미지산 원고 모집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과 심사를 해주신 문인협회 심사위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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