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 선도 지자체답게 양평군노인복지관이 펼치는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 사업이 호평을 받으며 지역사회의 기대감이 커진다.

8일 군노인복지관에 따르면 이 사업에 참여 중인 류호균·손영초 어르신이 국토안전관리원이 주관하는 ‘2022년도 시니어 국민생활시설점검원 경진대회’에서 우수시니어 점검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니어 국민생활시설점검 사업은 만 60세 이상 점검원을 선발해 건축구조와 점검 요령 따위 교육 후 시설물을 점검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다. 시설물 자율안전점검 앱을 활용해 경로당이나 전통시장 등 생활시설의 안전을 점검한다. 군에서는 4명이 참여 중이며, 올해 233개소 시설물의 안전을 살폈다. 

류호균 어르신은 "양평군 소재 마을회관은 대체로 깨끗하고 시설이 양호한 편이다.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며 생활시설 안전에 일조해 뿌듯하다. 노력한 만큼의 좋은 결과에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남규 관장은 "적극 참여와 함께 최우수상 수상까지 이뤄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항상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양평군노인복지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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