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을 과천시의 미래 100년의 도약을 준비하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 9일 열린 제275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과천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23년 예산안의 총규모는 2022년도 예산대비 625억 원이 감소한 4천580억 원이나, 올해 예산에 과천지식정보타운 특별회계 이익정산금 전입금 725억 원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것을 감안 하면, 내년도 예산 규모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신계용 시장은 "내년도 예산은 ▶도시개발 및 인구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조성  ▶복지사업 확대 ▶탄소배출 감소 ▶현안 해결을 위한 용역 추진 ▶장기 미집행 시설 조성비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자족도시 기반 마련에 최우선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지역 현안이 많지만,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해결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내년도 시정 운영의 방향을 ▶스마트한 자족도시 구축 ▶공감행정으로 주민 현안 신속 해결 ▶사람 중심의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 ▶꿈이 있는 미래인재 양성과 미래를 선도하는 과천 조성 ▶함께 누리는 따뜻한 복지실현 ▶풍요로운 문화·예술도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 ▶안전하고 깨끗한 친환경도시로 제시했다. 

신계용 시장은 "취임 후 ‘과천시민이 시장이다’라는 생각으로 지역 현안 해결에 집중하고, 지역 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개발사업이 시민이 바라는 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저와 과천시 모든 공직자는 과천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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