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화성시체육회장 선거전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박종선<사진>전 화성시의회 의장은 지난 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시에 맞는 체육회 예산 확보를 추진함으로써 누구나 어디서나 스포츠로 내 삶을 바꾸는 경기도 최고의 체육도시 화성을 만들겠다"고 출마 포부를 전했다.

박 전 의장은 주요 공약으로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는 생활체육시설과 프로그램 확대, 스포츠 복지 실현으로 건강한 스포츠도시 화성 조성,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발전을 위한 화성시체육회 선순환 시스템 구축, 화성시민의 생애주기별 체육 프로그램 확충으로 체육복지도시 구현을 내세웠다.

박 전 의장은 7대 화성시의회 의장, 화성시 체육회 상임부회장, 시의회 6, 7대 의원 등을 역임했다.

이날 전재화 시탁구협회장도 체육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져 이번 선거는 김경오 현 회장과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전 협회장은 "체육회장은 봉사하는 자리이며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 자리로, 정치적 힘을 내세워 각 종목단체를 이끌려 하면 안 된다"며 "체육회장은 본래 취지대로 생활 속 체육을 실천할 체육인 출신이 맡아 시 체육 발전 시스템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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