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그룹 영종 한상드림아일랜드 생활형숙박시설 조감도.
도원그룹 영종 한상드림아일랜드 생활형숙박시설 조감도.

인천지역 건설업체인 ‘도원그룹’이 영종도 한상드림아일랜드 개발사업에 참여한다.

1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도원그룹은 2021년 4월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와 영종도 한상드림아일랜드 안 근린생활시설용지(2만4천93㎡)와 의료시설용지(1만5천554㎡) 2개 필지 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을 위해 특수목적법인(SPC) ㈜빅스타개발을 설립했다.

빅스타개발은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로부터 근린생활시설용지 토지 사용 승낙을 받아 이곳에 생활형숙박시설 따위를 짓기 위한 인허가 절차를 밟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8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제25차 경관위원회를 열고, 빅스타개발이 제출한 ‘한상드림아일랜드 근린생활시설용지(N1블록) 신축(안)’을 원안 의결했다.

빅스타개발은 이곳 터에 지하 2층·지상 18층, 건물총면적 8만5천145㎡ 규모에 생활형숙박시설(311실)과 문화·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들을 지을 계획이다. 또한 의료시설용지는 지하 2층·지상 8층, 건물총면적 3만4천277㎡에 인피니티 풀을 갖춘 콘도미니엄(71실 규모)과 근린생활시설 건립을 2차 사업으로 준비 중이다.

SPC 관계자는 "한상드림아일랜드 안 생활형숙박시설과 콘도미니엄을 영종권역 최고 하이엔드급 숙박시설로 만들고자 국내외 유명 호텔 브랜드와 접촉해 사업을 논의 중이며 교통·환경영향평가 같은 후속 인허가 절차도 병행한다"고 했다.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2조 원이 넘는 민간 자본을 들여 영종 준설토 투기장 항만재개발 사업구역(한상드림아일랜드) 안에 36홀 대중골프장과 2개 리조트를 중심으로 휴양, 힐링, 레저, 비즈니스, 시니어 특화 체류 거점의 해양형 종합관광레저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체류·비즈니스 거점의 ‘리조트 시티(Resort City)’와 관광레저 거점의 ‘리조트 가든(Resort Garden)’ 들로 경관상세계획이 짜졌다.

한상드림아일랜드 부지와 기반시설 조성 공사는 내년 상반기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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