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걸린 '아바타2' 제임스 캐머런 감독[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코로나19에 걸린 '아바타2' 제임스 캐머런 감독[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 '아바타:물의 길'(이하 아바타2)을 만든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이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홍보 활동을 하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아바타2' 제작사인 20세기 스튜디오의 모회사 디즈니는 13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캐머런 감독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디즈니 대변인은 "캐머런 감독은 코로나에 걸렸지만, 그의 건강 상태는 괜찮다"고 전했다.

캐머런 감독은 '아바타' 이후 13년 만에 돌아온 후속작인 '아바타:물의 길' 개봉을 앞두고 최근 영국과 한국, 일본을 차례로 방문해 각종 시사회 일정 등을 소화하며 팬들을 만났다.

그는 일본 방문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감염 증상을 느꼈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캐머런 감독은 코로나 확진에 따라 12일 열렸던 로스앤젤레스(LA) 시사회에 불참했고, 당분간 '아바타2' 개봉과 관련한 행사 일정을 온라인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아바타2'는 14일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개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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