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부발읍 ‘신원3리 달집축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농촌축제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1천만 원(국비 500만 원 시비 500만 원)의 보조금을 받게 됐다고 15일 알렸다.

‘신원3리 달집축제’는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농촌마을행사로 지난 2017년부터 마을 자체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 축제에는 1천 명이 넘는 방문객으로  준비한 식재료가 동이 나는 등 축제의 인기도에 마을주민도 놀랄 정도였다고 알려졌다.

이에 이천시 농업정책과를 통해 신원3리 마을에서 사업신청서를 제출했고, 지난 달 29일 글로탑 비즈니스센터(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3)에서는 마을대표가 축제를 설명하는 대면심사가 열렸고 지난 13일 최종 선정됐다.

신원 3리 마을대표인 백광근 이장은 "마을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달집놀이 축제를 운영해봤는데 반응이 좋았다. 무엇보다 마을 주민이 함께 모여 축제를 준비하고 추진하는 것이 우리 마을 달집축제의 시작과 끝"이라며 끈끈한 마을공동체를 자랑했다.

이천시 부발읍행정복지센터는 신원 3리 달집축제를 통해 지역정체성을 제고하고 지금처럼 마을주민 간 공동체가 지속되도록 행정 지원할 계획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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