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새울학교 학생들이 ‘새울, 노래에 담다’라는 주제로 학교생활과 마을과의 동행을 소재로 직접 가사를 쓰고 노래를 만들어 음원을 제작했다.

학생들은 1년 동안 가사를 쓰고 노래를 만들어 지난 15일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반별로 제작한 노래를 직접 부르며 음원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활동은 이천혁신교육지구 사업 중 이천시가 주관하는 ‘만들어 가는 문화예술’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예술활동을 스스로 만들고 지역과 공유하기 위해 실시했다.

래퍼 디템포가 협력강사로 1년 동안 꾸준히 가사 쓰기, 가사를 노래로 만들기 등 학생들과 함께 작업하며 수업을 이끌었다.

그 결과, 학생들은 학급별로 우리의 이야기가 담긴 가사를 만들었고, 가이드 음원에 따라 가사를 수정하고 전주 등 빈자리에 아이디어를 추가하는 등 꾸준히 작업하며 연습해 노래를 녹음했다.

제작된 음원은 기획사 ‘더 테이블 세터’와의 협업으로 멜론, 지니뮤직 같은 국내 주요 사이트에 정식 등록하고 유통할 예정이다.

더욱이 주요 교육활동과 마을 동행 행사, 음원 제작 과정의 영상을 담은 뮤직비디오를 주요 사이트에 공개한 후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마을 행사에서 상영하고, 자체 제작한 USB에 담아 증정할 계획이다.

김문겸 교장은 "1년 동안의 교육활동을 노래와 영상으로 완성하는 뜻깊은 작업이다. 학생들이 협업하는 예술 작업을 통해 자신과 공동체를 표현함으로써 전인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더불어 자신들이 만든 작품을 유통하고 마을에 증정함으로써 공유의 가치까지 체험하게 됐다"고 본 활동의 의의를 전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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