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 16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경기도 첨단 중심도시로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함께 운영한 ‘양주클라우드캠프’ 수료식을 진행하며 19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양주클라우드캠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업 수요에 적합한 클라우드 운영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도입·운영했다. 네이버클라우드, 디딤365, 웰데이터시스템, 콘텐츠브릿지, 넷케이티아이 같은 클라우드 분야 선도 기업과 연계·협업해 실무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9월부터 클라우드 운영 전문가 과정을 시작했다. 클라우드 분야 운영체제(리눅스 운영체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학습하고 클라우드 플랫폼 실무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1단계 클라우드 실무교육, 2단계 협업전문가와 함께하는 직무부트, 3단계 기업 연계 현장실습으로 구성됐다. 

수료생은 1단계로 클라우드 운영환경과 플랫폼 운영 이론교육을 이수했다. 2단계로는 디딤365, 웰데이터시스템의 현업 재직자와 함께 과제를 수행하면서 일대일 피드백을 받는 산학협력 멘토링을 통해 즉시 현장에 투입 가능한 인재로 성장했다. 

수료생은 19일부터 약 2개월간 그동안 배운 실무지식을 기반으로 3단계인 현장실습을 한다. 현장실습 기업은 대한민국 클라우드 분야 선도 기업인 디딤365, 웰데이터시스템, 콘텐츠브릿지, 넷케이티아이로 이후 평가를 거쳐 채용으로 연계까지 가능한 상황이다. 

더욱이 수료식에 앞서 코로나 대시보드, 버스 출발시간 예측, 호텔 예약 서비스와 같은 프로젝트 최종 발표회가 진행됐다. 프로젝트 결과물은 현업에서 즉시 활용 가능하다는 심사위원 의견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수료식에서 우수 교육생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

류경문 디딤365 상무이사는 "양주시 클라우드 과정은 클라우드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매니지드서비스사업자(MSP)가 필요로 하는 기술인재를 기업 현장에 맞게 교육하고 우수 학생을 선발하는 과정이다. 클라우드사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양주시는 양주테크노밸리를 거점으로 경기도 첨단 중심도시로 성장을 모색 중이다. 이에 발맞춰 미래산업 분야 청년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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