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아이메디컴㈜, 복지부 ‘보건신기술 인증(NET)’ 획득

군포시에 있는 의료기기 제조사 아이메디컴㈜는 19일 보건복지부에서 발급하는 보건신기술 인증(NET; New Excellent Technology)을 획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한 수여식에서 아이메디컴㈜는 세계 최초 분리형 구조의 전동식 인공고관절 브로치-스템 임팩터 시스템으로 2018년 전동식 비구컵 제거 기술에 이어 두번째 신기술인증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보건신기술 인증제도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한 기술 또는 당초 기술을 도드라지게 개선한 우수한 기술을 신기술로 인증하는 제도로, 인증업체는 정부에서 연구개발사업 지원·인센티브 혜택을 받는다.

아이메디컴이 인증받은 기술은 당초 수동식 수술방식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전환했는데, 이를 사용하면 임플란트를 더욱 정확하고 안정감 있게 환자의 몸에 삽입 가능하고, 수술 중 발생하는 환자와 의료진 부상을 방지한다. 더구나 주요 환자인 고령환자의 부담을 대폭 줄인다는 데 큰 장점이 있다.

주돈수 대표이사는 "최고등급 기술인증인 NET마크를 또 다시 받게 돼 기쁘다"며 "보건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해외 의료기기시장에서 성공시킨 경험이 있고, 그 과정에서 구축한 판매망을 활용할 경우 이번 신기술은 더욱 빠르게 상업화가 가능하다"고 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