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해의 문화상 수상자 선정을 마무리했다.

시는 지난달 제40회 인천시 문화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문학·미술·공연예술·체육·언론 5개 부문에서 5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인천시 문화상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크거나 문화예술인으로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인천을 널리 알린 시민에게 수여한다. 문화상이 제정된 1982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07명의 인천 문화예술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지역 문화단체나 각급 기관의 추천을 받아 5개 부문에서 후보 8명이 접수했다. 이후 공정한 심사를 거친 결과 ▶문학 부문-김선옥(소설, 필명 김진초)작가 ▶미술 부문-김현순(문인화)화가 ▶공연예술 부문-이재상(극단MIR)감독 ▶체육 부문-정덕수 인천시체육회 부회장 ▶언론 부문-김미애 OBS경인TV 인천총국장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송년문화행사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로 지역 예술인과 생활문화동아리가 참여하는 식전공연, 기념식, 문화상 시상식, 인천시민 음악경연대회 입상자 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송년문화행사 축하공연에는 가수 김기태, 라 클레쎄, 소리새(황영익)와 같은 유명 초대 가수도 참여한다. 무료 공연으로, 예매는 엔티켓에서 1인 2매씩 가능하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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