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다(多)가치 누리는 미래행복 시흥’이라는 목표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시행할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복지국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사회보장 발전 전략 체계를 중심으로 9대 전략과 30개 세부사업, 16개 세부과업을 반영해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양승학 복지국장은 첫 번째 전략으로 ‘누구나 돌봄 시흥’을 꼽았다. 양 국장은 "고령화와 1~2인 가구 증가, 양육환경 변화 등에 따라 시민의 돌봄 욕구가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시흥시는 아동·장애인·어르신 돌봄서비스 연계 강화를 위한 시흥돌봄SOS센터 운영과 아동의 지속가능한 돌봄을 위한 초등돌봄 공공성 강화 사업을 중점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두 번째 전략인 ‘안전하고 살기 좋은 시흥’을 통해 지속가능한 국제안전도시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시흥시는 지난 2월 433번째로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획득했다"며 "2027년 재공인을 통한 지속가능한 국제안전도시 구현 사업과 시민의 안정적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여기에 갯골생태공원부터 연꽃테마파크, 호조벌, 물왕호수를 아우르는 수도권 명품 생태관광지를 조성하는 시흥지역 문화 인프라 확대 정책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양 국장은 "시흥지역 관광명소 추진을 통해 57만 대도시에 걸맞은 품격 있고 즐거운 시흥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양 국장은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따라 교육도시 시흥과 건강도시 시흥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영역별 사회보장 수준을 높이고 관련 부서와 협력해 정책을 계획대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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