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9일 평생학습원 강당에서 내년 교육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지난 19일 평생학습원 강당에서 박승원 시장, 학부모, 학교·교육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예산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2023년도 교육사업·교육예산 설명, 시민 토론, 2022년 교육사업 성과 공유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3만1천여 광명시 청소년의 행복한 삶을 위해 ▶무상교육·급식·교복, 초·중·고 입학축하금 등 보편적 교육복지 139억 원 ▶청소년시설 운영과 방과 후 프로그램 등 사업에 64억 원 ▶해오름학교 교육과정 등 광명미래교육협력지구사업 29억 원 ▶학교 친환경 급식 19억 원 ▶학교시설 환경개선사업 16억 원 ▶디지털수업 교육환경 개선 11억 원 ▶교육자치·기타 분야 19억 원 등 2023년도 교육예산으로 297억 원을 편성했다.

시는 올해 초등학교에서 초·중·고등학교로 입학축하금 지원을 확대하고 무상교복 지원, 광명 개방형 고교학점제 운영, 디지털 수업환경 개선, 정보화 기자재 보급, 푸름청소년활동센터 개관 등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더욱이 설명회는 창의경영고에서 광명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성과를 소개한 ‘디딤 up! 나눔 up! 성장up!’, 소하중학교에서 디지털교실의 미래, 메타버스와 학교교육과정이 어떻게 연계돼 활용되는지 설명하는 ‘교실의 변화 디지털노마드 스쿨’ 등 올해 교육사업 성과를 나누는 발표 시간을 가져 학교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시는 설명회에서 나온 시민 의견을 수렴해 즉시 필요한 사업은 추경에 반영해 추진하고, 교육청과 협의가 필요한 사업은 대응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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