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경기지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임시 협의회 진행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임시 협의회를 진행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21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앞 천막농성장에 임 교육감이 방문했다고 알렸다. 

이날 전교조 경기지부는 도교육청에 요구한 도내교사 12대 요구와 관련한 임 교육감의 입장을 확인했다. 

또한 ▶2022 전교조 경기지부-도교육청 정책업무협의회 합의 내용 수용과 실·국장 대표 조인 ▶정책파트너로서 미합의 사항 추후 지속적 협의 개최 ▶교육감 상견례 개최 들을 협의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협의회에서 ‘0교시 부활과 일제고사를 반대한다’는 뜻과 함께 "전교조와 협력해 우리 교육을 왜곡하는 가장 큰 문제인 학벌사회와 정시 확대 같은 입시제도 들의 개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진강 전교조 경기지부장은 "전교조 경기지부는 교사의 교육할 권리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투쟁에 더욱 더 집중하겠다"며 "시민사회단체와 더 넓고 깊은 연대투정을 통해 학벌사회 타파와 입시제도 계획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교조 경기지부는 지난 9월부터 이날까지 71일 동안 도교육청 남부청사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했다. 

이들은 경기도교사 12대 요구와 함께 ‘0교시 부활과 일제고사 반대’를 외쳤다. 

 김재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