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 주관으로 21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열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글로벌 시민협의회 송도분과협의회’에서 다양한 현안들이 논의됐다.

인천경제청은 송도랜드마크시티 A6부지 공공기관 재배치 추진(안)의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8월부터 정책조정회의 들을 거쳐 송도 안에 공공기관 입지 수요에 따른 토지 공급(이전과 재배치 계획) 방안을 추진해 왔다. 저층(5층)형 공동주택용지인 A6블록에는 세무서와 우체국, 교육청,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찰서가 입주할 예정이다. 세무서는 지난 5일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 승인 고시가 이뤄져 내년 상반기부터 공사가 진행된다.

송도분과협의회 위원들은 제2경인고속도로 송도 연계 진출입로 개설, 송도 6·8공구 국제공모 부지와 R2블록 개발 진행 상황, 아트센터 주변 수변라인 문화 공간 조성, 잉여금 활용 문제 같은 다양한 현안을 질의했다.

더욱이 송도 6공구의 경우 학원이 없어 1·5·8공구까지 자녀들이 통학해야 해 엄마들이 다른 일을 못한다며 교육 대책을 호소하기도 했다.

김진용 청장은 "글로벌 시민협의회 송도분과협의회 위원들이 질의한 현안들을 현장방문 등을 통해 해결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9년 11월 처음 열린 글로벌 시민협의회 송도분과협의회는 3년 만에 대면 회의로 진행됐으며, 인천경제청은 수시로 주민 관심 사항과 건의 사항을 피드백(Feedback)해 시민 체감 정책으로 수립하기로 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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