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화성FC는 21일 창단 10주년 기념 신규 엠블럼을 공개했다.

창단 이후 처음 진행된 리뉴얼을 통해 탄생한 새로운 엠블럼과 디자인을 선보이며 1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 의지를 천명했다.

화성FC의 신규 엠블럼은 국제적 추세에 맞춰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메시지를 담도록 디자인했다. 기존 엠블럼과 시의 주황 컬러로 역사와 정체성을 반영하면서 남색을 포인트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중앙에 위치한 주황색 ‘HS’ 문양은 ‘HWASEONG’의 ‘H’와 ‘S’를 형상화했으며, 양쪽에 위치한 기둥은 시 심벌 4개의 꼭지점(행정구역)을 4개 라인으로 표현했다. 이는 지역 정체성과 시의 풍부하고 든든한 기반을 상징한다.

중앙 하단에 위치한 문양은 시목인 소나무와 숲길, 솔방울을 형상화했으며 구단이 나아가기 위한 올곧음과 견고함을 담았다.

엠블럼 중앙에 흰색으로 표현된 ‘W’ 문양은 ‘Way’를 표현했다. 시 핵심 가치(The way to Better Living)를 추구하며 시민과 함께 나아가는 화성FC의 기치를 담아냈다.

하단 부분 ‘V’자 형태는 시의 서해바다와 승리 성취를 형상화했으며, 시의 넓고 깊은 바다처럼 화성FC의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한다.

화성FC는 리뉴얼된 엠블럼을 앞으로 유니폼, 관련 시설물, 구단 공식 홍보 물품에 다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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