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정책을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경기도의원으로 거듭나고, 특히 경기도 복지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용(비례) 의원은 "복지는 권리다. 특히 장애인들에게 복지는 무엇보다 중요한 정책이다"라며 "늘 불편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의 환경을 변화시키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6·1지방선거를 통해 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박재용 의원은 민주당 제2차 중앙위원회 중앙위원,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운영위원,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양주시 지회장 등을 역임한 장애인 복지 전문가다. 2019년 민주당 중앙당에서 주최한 정책 페스티벌 전국대회에서 ‘장애인 콜택시 전국 통합시스템 구축’이라는 주제로 대상 수상과 함께 2020년 총선 민주당 5대 공약에 선정되는 등 장애인들의 권리와 복지를 증진하고자 늘 활동해왔다.

박 의원은 "장애인 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정책과 법안, 조례 등이 있지만, 현장과는 거리감이 있다"며 "장애인과 관련한 좋은 조례는 더 나은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고, 현장과 피부에 와닿는 필요한 조례를 꾸준히 개정하고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정책과 사업은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과 장애인 이동권 확대이다. 박 의원은 "내년 초에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꼭 추진하고 싶다. 학교에서 학생들의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활성화가 필요한데, 지금은 영상과 자료만을 통해 교육을 하고 있어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서 "영상과 자료를 통한 교육이 아닌 장애를 겪는 이들을 직접 강사진으로 꾸려 교육을 진행해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최근 갈등요소가 되는 장애인 이동권 확대에 대해서는 "현재 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교통약자 콜택시는 불편한 점이 상당히 많다. 경기도내 시·군마다 보유 대수, 운영 시간, 거리 등 운영 방법이 모두 다르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콜택시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등록돼 있기 때문에 관내 이용은 불편이 없지만, 타 지역에서 이용하려면 해당 지역에 장애인 콜택시 등록이 안 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라며 "지역에 국한되지 않은 장애인 콜택시 전 지역 공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경기도만의 장애인 콜택시 시스템 구축도 시도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시대 상황과 변화 속도가 빠른 데 비해 장애인의 목소리를 현실에 맞게 반영하지 못하는 게 우리가 당면한 현실"이라며 "경기도의 장애인과 사회적약자를 위한 정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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