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신축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9시 50분께 고덕동 한 상가 신축공사 현장에서 11m 높이의 차량 탑재형 고소작업대에서 외벽 유리창 설치 작업을 하던 A씨가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다. 당시 고소작업대에는 지면과 연결해 작업대를 지탱하는 지지대 4개를 설치한 상황이었지만, 이 중 하나가 이탈하자 A씨가 중심을 잃고 추락했다. 경찰은 해당 공사 감독과 목격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평택=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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