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난 22일 환경부의 ‘홍수에 안전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대상지로 산본천 복원사업이 선정됐다고 전했다.

10년간 사업비 1천916억 원 중 85%의 국도비를 확보하게 됐다.

정부는 올해 초 기후변화와 홍수 안전, 친수공간 조성 들을 위해 하천관리업무를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이관했다. 

환경부는 전국 46곳의 지자체에서 추천한 하천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국가하천 18곳과 지방하천 4곳을 선정했다.

시는 그동안 산본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친수공간을 만드는 계획을 수립·추진해 왔으나 2천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로 난항을 겪어왔다.

하은호 시장은 "주변 재개발사업, GTX사업 등 산본천 주변 연계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 선정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시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은 한얼공원삼거리부터 금정역까지이며, 이 구간에 복개 박스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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