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2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도시농업매니저 사업이 수행기관·신중년 개인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도농복합도시라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운영하며 도시농업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은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퇴직 전문 인력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한 일자리 발굴·지원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20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도시농업매니저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작해 반려식물 보급, 찾아가는 도시농부 일일교육, 꼬마농부학교 같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에 도시농업이 생소한 시민들이 흥미를 갖고 쉽게 접하도록 지원하며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더욱이 양주시의 도시농업매니저 사업은 지역 농업·농촌 상생발전 모범사례로 알려져 전국 지자체로 확산되면서 이와 유사한 사업이 다수 운영 중이다.

양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5년 연속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시농업매니저를 비롯한 6개 사업을 운영해왔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이번 사업으로 신중년에게 경력을 활용한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양질의 사회서비스 혜택을 누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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