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3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농업기계 임대수수료 50% 감면 기간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농업인들은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연천본소와 서부지소에서 86종, 428대의 농기계를 현재 감면된 금액으로 임대할 수 있다.

앞서 군은 2020년 4월부터 올해 말까지 총 임대건수 1만3천883건, 약 3억6천400만 원의 임대수수료를 감면해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했다.

이에 대해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업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료 감면기간 연장에 따라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기계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고장 시 신속한 대처로 임대 회전율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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