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에게 선물을 받고 아이가 펄쩍 뛰더라구요", "오늘처럼 아이들의 동심이 오래동안 지속 되었으면 좋겠어요", "내년에도 또 해 주실꺼죠?", "우리 아이가 흥분해서 옆 단지 친구들에게 자랑했어요" 등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의 산타클로스 선물나눔 이벤트가 화제다.   

더샵송도마리나베이아파트(소장 이정희)는 지난 24일 17시부터 약 4시간에 걸쳐 자원봉사를 신청한 입주민들이 직접 산타클로스 분장을 하고 아이들에게 선물하는 크리스마스 이브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사전에 아파트 커뮤니티를 통해 산타 봉사자와 보조 봉사자 그리고 선물을 전달 받고 싶은 세대의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이밖에도 눈 내리는 산타마을 포토존도 꾸며서 산타에게 선물 받는 순간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추억도 함께 선사했다.  

더샵송도마리나베이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이은지 회장은 "이번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그동안 코로나로 단절된 성탄절의 기쁨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아이들에게는 동심을 선물해 주기 위해서 계획 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산타 봉사자는 "일과 후에 이벤트를 준비하면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선물을 받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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