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27일 시민프로축구단과 유소년선수단의 훈련지원시설로 건립된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주인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종득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전달수 인천 유나이티드 대표이사, 유소년선수단, 팬들을 포함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구 선학동에 위치한 축구센터는 시에서 사업비 134억 원을 투입해 총면적 3천332㎡,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했다. 2019년 착공해 2년 만에 준공했다.

프로선수와 유소년선수의 숙소, 감독실, 코치실, 치료실, 체력단련실을 갖춘 클럽하우스 1개 동과 훈련구장 2면을 갖췄다.

시는 축구센터가 프로·유소년선수단에게 안정된 훈련환경을 제공해 선수단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한다.

2022시즌 정규리그 4위와 2023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이란 쾌거를 이룬 인천 유나이티드는 축구센터 개관을 발판 삼아 2023시즌 정규리그 우승과 2023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상위 성적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제 축구센터 준공으로 인천 축구꿈나무들과 프로선수들이 안정되게 훈련해서 인천이 K리그 명문 구단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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