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김진용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활성화 전략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2020년 5월부터 시작된 이번 용역은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시행자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변화된 대내외적 여건을 고려해 새로운 개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용역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애초 국제기구와 외국 기업 등 국제업무 중심에서 혁신기술 중심 업무단지로 개발 방향이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글로벌 혁신업무단지 개발을 목표로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문화기술(CT) 분야 대상 기업을 선정해 복합 용도로 개발하고, 글로벌 업무·혁신복합·연구개발(R&D) 복합 지구 등 3개 선도 사업의 단계별 추진을 통해 점진적인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업무지구의 송도 F3-1·2·3 블록을 1차 선도 사업으로 추진해 내년 하반기 NSIC와 개발에 참여하는 사업자 선정 절차에 나서는 등 추진 방안을 내놨다.

한편, 2송도 1·3공구 일원 5.8㎢ 규모의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사업은 79%의 진척도를 보였으나 업무용지는 대부분 나대지로 방치된 상태다. 인치동 기자 a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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