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부터 시작된 이번 용역은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시행자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변화된 대내외적 여건을 고려해 새로운 개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용역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애초 국제기구와 외국 기업 등 국제업무 중심에서 혁신기술 중심 업무단지로 개발 방향이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글로벌 혁신업무단지 개발을 목표로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문화기술(CT) 분야 대상 기업을 선정해 복합 용도로 개발하고, 글로벌 업무·혁신복합·연구개발(R&D) 복합 지구 등 3개 선도 사업의 단계별 추진을 통해 점진적인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업무지구의 송도 F3-1·2·3 블록을 1차 선도 사업으로 추진해 내년 하반기 NSIC와 개발에 참여하는 사업자 선정 절차에 나서는 등 추진 방안을 내놨다.
한편, 2송도 1·3공구 일원 5.8㎢ 규모의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사업은 79%의 진척도를 보였으나 업무용지는 대부분 나대지로 방치된 상태다. 인치동 기자 a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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