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가 국민신문고에서 자사 관련 민원을 직접 접수할 수 있는 민원 창구를 운영한다고 1일 알렸다.

기존에는 화성도시공사 자체 국민신문고 창구가 부재했기 때문에 민원인이 공사 관련 국민신문고 민원을 화성시청에 접수해야 했고 시청에서 공사로 관련 민원을 전달했다. 

민원 답변 역시 공사에서 작성 후 시청으로 전달하면 민원인에게 답변하는 이중 구조로 이뤄져 신속한 민원 처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공사는 이번 자체 국민신문고 창구 운영을 통해 공사 고객지원센터에서 직접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 및 처리를 할 수 있게 됐으며 이에 따라 민원 처리 단계가 9단계에서 6단계로 단축돼 시민에게 품질 높은 민원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자체 민원 창구 운영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민신문고 시스템 연계 중단 등 사업이 무산될 위기가 있었지만 민원 관리시스템 기능을 개발하고 자체 운영방안을 마련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완수했다.

이에 대해 김근영 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민원 서비스 혁신을 통해 시민 편의를 증진하고 업무 효율성을 향상해 내·외부 고객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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