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이달 중 기업 지원 플랫폼 ‘용인기업 종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일 알렸다.

이 시스템에는 각종 기업 지원사업 접수, 홍보, 기업규제 신고 코너 등이 마련된다.

기업규제 신고는 불필요한 규제에 대한 기업인 등의 의견을 듣는 접수창구다. 기업들이 제기한 의견은 담당 부서에 전달돼 개선 방안을 검토하도록 한다.

시는 기업규제 건의 사항을 자료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규제 관련 부서인 법무담당관과 소관부서는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시는 온라인의 ‘용인기업 종합관리시스템’에 더해 오프라인에선 ‘찾아가는 기업 규제 신고센터’를 보다 적극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찾아가는 기업규제 신고센터는 기업의 요청이 있을 때, 담당 부서에서 기업 현장을 찾아가 기업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제도다.

시는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 불필요한 규제 등을 찾아 이를 혁파하는 차원에서 핵심 규제 개선과제 발굴, 부처 협의 조정안 마련 등을 총괄하는 ‘규제혁신 TF’를 운영 중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발전을 위해선 기업하기 좋은 생태계를 구축하고, 많은 기업들이 용인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실효성 있는 규제 개선으로 기업이 보다 활발하게 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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