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2023년 항로 다변화로 서비스 권역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물동량 증대 기반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1일 IPA에 따르면 지난해 6년 연속 물동량 300만TEU 달성과 신규 항로 유치, 콜드체인·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조성,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경기 회복 조짐이 여전히 불투명하고 인플레이션, 고금리, 원자잿값 상승으로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지난해 대비 30%를 줄인 긴축예산을 편성하고, 경영리스크 대비와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과 한중카페리 항로를 연계한 복합운송·Sea&Air 물동량 확대, 송도 바이오단지 같은 지역산업과 연계된 저온처리 제품, 전자상거래 특화화물 유치, 고부가가치 물동량 창출 기반을 다진다.

3월부터 총 10척의 크루즈선 입항이 예정돼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도 추진한다.

최준욱 사장은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500만TEU 시대를 대비해 완전 자동화 항만으로 건설 중인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신항 배후단지와 아암물류2단지 조성,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과 내항 1·8부두 재개발이 차질 없이 완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도권 최고의 해양문화·국제비즈니스 중심지가 될 골든하버 투자유치에 본격 나서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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