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 고문수 서장이 1일 취임과 동시에 관내 소방실태를 파악하고자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취임식을 생략한 고 서장은 관내 대형화재발생 우려대상 현장점검, 소방용수시설 등의 시설 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

이어 화재위험성과 유동인구가 많은 산본전통시장과 수리산역을 찾아 관계자를 격려하고 화재예방과 대응방법을 강구했다.

소방차 통행로 확보 지도와 겨울철 3대 전기제품 안전사용 홍보도 진행하면서 향후 관내 소방안전을 위한 구상도 제시했다.

고 서장은 "밀집된 점포들과 많은 유동 인구로 화재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관계자들과 방문객들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다가오는 설 연휴에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 서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출생으로 명지대학교 대학원을 졸업, 1997년 2월 소방간부후보 9기로 임용돼 경기도소방학교 교육기획과장, 이천소방서장, 안성소방서장, 경기도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을 역임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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