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은 2일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새해인사를 하며 2023년 첫 일정을 시작했다. 

정 시장은 병점역에서 오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2023년을 희망화성의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시민을 위해 토끼처럼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부지런히 일하는 화성시가 되겠다고 약속드린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에는 화성시 인구가 100만 명을 넘어서는 만큼 화성특례시 출범을 준비하는 한편,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도시 화성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정 시장은 이후 시청 대강당에서 ‘2023년 시무식’을 열고 신년사를 통해 "모두가 어려운 해가 되리라 전망되는 2023년을 철저한 준비와 대응으로 극복해 나가겠다"며 "시민이 삶의 현장에서 변화와 성장을 체감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또 지난해를 정리하며 "그 어느 지자체도 이루지 못한 6년 연속 지방자치단체 종합경쟁력 전국 1위와 지역 내 총생산 81조 원 달성, 신안산선 향남 연장 국토교통부 사업 승인은 모두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이뤄 낸 결실"이라고 했다. 

정 시장은 새해 목표로 ▶튼튼한 민생 ▶철저한 안전관리 ▶도시 균형발전 ▶화성특례시 출범 준비 ▶교통 인프라 구축 ▶촘촘한 복지 네트워크 ▶교육복지 ▶미래산업 육성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정 시장은 시민들이 정한 올해의 사자성어 ‘혁고정신(革故鼎新)’을 발표하며 "낡은 것은 고치고 새롭게 만든다는 뜻을 가슴에 새기고 100만을 넘어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도시 화성 건설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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