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일부터 20일까지 사과·배 재배 약 350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돌발해충 방제약제 신청을 받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나무가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듯 말라 죽는 세균병이다. 이를 유발하는 돌발해충은 해외에서 최근 새롭게 유입돼 농작물에 해를 입히는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따위다.

시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고 돌발해충을 발생 초기 방제해 농가 경영을 안정화하고자 약제를 지원한다.

공급 물량은 재배 면적 1㏊당 6병씩이며, 친환경 인증 농가는 관행 농가와 구분해 유기농업자재로 등록된 약제를 지원한다.

약제는 거주지 또는 농지 소재지를 관할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권역별 농민상담소,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중 한 곳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는 농지대장 또는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를 함께 제출해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 신청서에 본인이 경작하는 농지 주소 전체를 표기해야 한다. 

평택=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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