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 상장기업 브랜드평판에서 대한항공이 1위로 조사됐다. 대한항공과 기업결합을 추진하는 아시아나항공은 4위로 뒤처진 모습을 보였다.

2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항공사 상장기업 7개 브랜드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브랜드평판 조사를 실시했다. 2023년 1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기업 순위에서 1위는 대한항공이 차지했다. 2위는 제주항공, 3위는 한진칼, 4위는 아시아나항공이다. 이어 5위는 진에어, 6위는 에어부산, 7위는 티웨이항공 순으로 나타났다.

항공사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 ▶사회공헌지수로 구분해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

항공사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대한항공 브랜드는 참여지수 102만6천453, 미디어지수 41만8천688, 소통지수 68만6천483, 커뮤니티지수 208만6천581, 시장지수 1천671만4천610, 사회공헌지수 39만9천88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천133만1천902로 분석됐다.

2위 제주항공 브랜드는 참여지수 77만6천967, 미디어지수 26만6천104, 소통지수 41만4천371, 커뮤니티지수 154만399, 시장지수 200만1천186, 사회공헌지수 11만9천916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는 511만8천943을 기록했다.

3위 한진칼 브랜드는 참여지수 2만5천387, 미디어지수 1만9천577, 소통지수 2만4천146, 커뮤니티지수 7만3천908, 시장지수 484만6천364, 사회공헌지수 4만3천567로 브랜드평판지수 503만2천949로 분석됐다.

4위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참여지수 53만9천414, 미디어지수 20만5천947, 소통지수 31만5천226, 커뮤니티지수 35만8천814, 시장지수 187만1천969, 사회공헌지수 28만5천868로 브랜드평판지수는 357만7천239다.

2022년 12월 2일부터 2023년 1월 2일까지의 항공사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4천200만8천766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평판을 분석했다.

브랜드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끼리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을 측정해 분석했다. 정성 분석 강화를 위해서 ESG 관련 지표와 오너리스크 데이터도 포함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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